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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론, 탈중앙화, 블록체인 원리 미래

크립토 코인과 크립토 토큰의 개념과 구분

크립토 코인과 크립토 토큰의 개념과 구분

크립토 코인과 크립토 토큰의 개념과 구분
크립토 코인과 크립토 토큰의 개념과 구분

첫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수 천 개의 새로운 암호화폐들이 등장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이후의 모든 암호화폐를 알트코인 (Alternative Coin)이라 부릅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기능적인 측면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비트코인은 등장 직후 그 소스 코드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이를 바탕으로 하여 수정이나 보완을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라이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이오스 등이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비트코인과 나머지 알트코인으로 분류하는 것에는, 그만큼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2020년 들어서 비트코인의 시장 총액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약 60%나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은 달러화처럼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기축통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새롭고 발전된 암호화폐들이 등장하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 비중은 지금보다는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지금까지의 강의에서는 암호화폐라는 개념을 통해서 여러 내용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크립토 코인과 크립토 토큰 구분

사실 이 암호화폐는 포괄적인 개념으로써, 크립토 코인과 크립토 토큰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의미합니다. 코인의 발행 목적은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보상으로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즉,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블록체인 메인 넷이 존재하고, 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블록 마이너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되는 암호화폐를 코인이라 합니다. 크립토 토큰은 앞서 설명드린 코인과는 달리 자체적인 블록체인 메인 넷을 가지지 않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생성되게 됩니다. 생성된 토큰은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거나 애플리케이션 용도에 맞게 사용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토큰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이 경우 투자자가 이더(Ether)를 토큰 컨트랙트에 보내게 되면 토큰을 받게 됩니다. 토큰은 발행 목적에 따라 유틸리티 토큰과 증권형 (Security) 토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틸리티 토큰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을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토큰 발행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기 위해서 GAS라는 수수료를 지불하는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증권형 토큰은 증권의 성질을 가진 토큰으로써 어떤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어 투자를 목적으로 합니다. 기존 증권의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증권 관련 법에 의한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대부분은 유틸리티 토큰이나, 앞으로 증권형 토큰도 많이 활성화되리라 예상됩니다.

코인과 토큰의 가장 큰 차이점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코인과 토큰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메인 넷의 유무입니다. 코인은 이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자체적인 블록체인 메인 넷이 운영되고 있지만, 토큰의 경우에는 기존에 다른 코인을 발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발행과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면, 코인은 현실에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이고, 토큰은 쿠폰이나 상품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현금을 통해서 구매한 상품권을 해당하는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듯이, 토큰은 코인을 발행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여러 디앱에서 상품권처럼 사용될 수 있습니다.